비싼 검사가 아닌 단순한 걸음걸이만으로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판별하는 방법이 특허 출원됐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변선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신발에서 수집된 정보로 퇴행성 뇌 질환을 판별하는 방법을 개발, 특허출원 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병원·약국 실시간 정보 모두보기 퇴행성 뇌 질환이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파킨슨병, 치매, 루게릭병 등을 말한다. 현재는 이를 판별하고 진단하려면 자기공명영상법(MRI)이나 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PET) 등 주로 고가의 검사가 필요하고 수시로 환자가 병원에 가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특허출원한 방법은 걸음걸이 이상이 파킨슨병이나 치매 등과 관련이 있는 점에 착안해 환자의 신발 안창에 센서를 단 '스마트 인솔'(Insole·신발 안창)을 통해 수집한 보행 정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판별법을 사용한 결과 파킨슨병의 경우 예측 정확도가 98.1%에 달했고 혈관성과 퇴행성을 구분해 내는 정확도도 83.2%로 평가됐다. 변 교수는 "걸음걸이를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만으로 퇴행성 뇌 질환 고위험군을 판별할 수 있어 환자에게 경제적·시간적 편의를 준다"며 "감염병 등 비대면 모니터링이
남성이 여성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가설이 통계로 증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연구팀이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 젠더사이 연구소가 조사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미국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의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발병률의 경우 남녀 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한의원 실시간 정보 모두보기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 등 2개 주에서만 여성 사망률이 다소 높았고, 코네티컷 등 9개 주에선 남녀의 사망률이 비슷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선 남성의 사망률이 더 높았다. 다만 연구팀은 남성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가 남녀 간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남녀의 유전자와 호르몬, 면역체계 차이가 코로나19 사망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연구팀은 남녀 간 사회·행동적 차이를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 지키기 등 방역지침에 대해선 남성보다 여성이 더 협조적이
60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1조가 넘는 원조를 받았고, 금과 다이아몬드, 석유까지 매장된 천연자원의 땅인데도 왜 절대빈곤을 해결하지 못하는 걸까? 유튜브 채널 ‘궁금소’에서 아프리카 대륙이 여전히 가난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충격적인 사실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첫 번째 이유로 정치적 부정부패와 독재를 꼽았다. 이에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의 정치는 부패했는데, 해외 원조금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닌 정권 유지를 위해 사용한다”고 밝히며 몇 가지 예시를 들었다. 에티오피아의 독재자이자 일명 도살자로 불리던 ‘멩기스투’는 수십만 명의 반대파를 숙청하고, 시민 100만 명이 기아로 사망했을 때 조차 구호자금을 정권 유지에 사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두 번째 이유는 서구 열강들이 마음대로 나누어 놓은 국경을 꼽았다. 유튜버는 “원래 아프리카는 여러 인종과 다양한 부족, 고유한 특성을 자기고 있다”며 “그러나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륙을 나눈 결과 기존 집단은 나뉘고, 다른 집단끼리 묶였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종족 갈등과 내전, 테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르완다 투치족과 후투족 간의 갈등으로 3달 동안 100만 명이 죽어간 ‘르완다 집단학살’을 예로…
옥탑방과 펜트하우스, 개념은 똑같은데 왜 사람들은 펜트하우스를 선호할까? 최근 유튜브 채널 ‘셜록현준’에서 건축가가 알려주는 옥탑방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건축가인 유현준 교수는 “사실 대부분 우리가 드라마에서 보는 옥탑방들은 다 불법 건축물이다”라고 운을 떼며 옥상 건축법과 활용에 대한 역사를 간단히 정리했다. 이어 한국 지형과 건축 특징 등을 토대로 마당이 있는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서 옥탑방의 특징과 동시에 개념이 같은 펜트하우스와 차이점도 지적했다. 유현준 교수는 “그 이유는 간단하다”며 “옥탑은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걸어간다는 얘기는 중력을 거슬러 내가 노동을 해야지만 갈 수 있다는 얘기다”라며 “권력의 위계는 뭐로 정해지느냐면 내가 얼마나 육체적으로 편한 거다”라는 말과 함께 건축과 사회학의 접점을 흥미로 게 풀어나갔다. 전국 부동산 정보 실시간으로 모아보기 특히 기생충 영화를 예로 들어 주거 공간에서 넓은 시야 확보와 노동을 해서 올라가느냐 화석연료를 이용해 올라가느냐에 따라 사회적 위계가 구분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더불어 옥상이 흔히 초록색으로 되어 있는 역사적,
최신 과학 정보 전문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에서 달에 물이 존재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유튜버는 “이제부터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운 것들 중 일부가 굉장히 올드하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거다”라며 “나는 달에 물이 없다고 배웠다”라는 말과 함께 저명한 과학 저널과 언론사에서 공개한 실험 자료들을 소개했다. 그중 하나는 NASA의 ‘호니볼’ 박사 연구팀이 ‘SOFIA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달 표면에 엄청난 양의 물이 존재함을 밝혀낸 연구였다. 더불어 콜로라도 대학의 천체물리학자 ‘폴 헤인’ 박사 연구팀은 달 표면의 분화구를 중심으로 다량의 물이 얼음 형태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달에 어떻게 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 유튜버는 3km에 달하는 달 분화구에서 물을 채취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최근 밝혀진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바로 NASA 제트추진연구소 ‘데이비슨’ 박사 연구팀이 2021년 8월 영국왕립천문학회지를 통해 달 표면의 암석 뒤 그림자에 서리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여행가기 좋은 전국 우주과학센터 실시간 정보 보기 유튜버는 “현재까지 과학
최근 유튜브 채널 ‘세탁설’에서 운동화 황변 현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는 꿀팁을 공개했다. 흰색 운동화의 미드 솔이나 고무나 노출된 부분은 자외선으로 인해 금방 누렇게 변색되곤 한다. 그렇다고 버리기엔 큰 대미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신기엔 부담스러운 변색 운동화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복원시킬 수 있다. 바로 염색 산화제를 이용한 탈색 방식인데 유명한 전문 제품이 아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이용한 방식이다. 유튜버는 해당 제품을 보여주며 “머리 탈색을 시킬 때 사용하는 것”이라 소개하며 “(고가의 전문 제품과) 똑같이 과산화수소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기능은 똑같다”라고 전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염색 산화제를 흔든 다음 용기에 덜어 변색이 진행된 신발 부위 묻혀주고, 랩을 감싸 햇빛에 1시간 정도 노출시키면 된다. 언뜻 보면 미용실에서 탈색하는 과정과 동일하다. 이외에도 유튜버는 자동차 도색을 하듯 변색된 부위를 덮는 방식도 함께 알려줬다. 나와 가까운 세탁소 정보 실시간으로 모아보기 해당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완전 신기하다. 집에 염색하고 남은 것들이 좀 있는데 당장 해봐야겠다’, ‘항상 조심스럽게 신었는
수달은 진짜 미식가일까?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새로운 웹 예능 ‘예나는 동물탐정’ EP.04에서 수달이 미식가라는 소문을 실험해보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아이즈원’ 멤버이자 국내 최초 아이돌 동물탐정 최예나는 양식과 자연산 등 자신만의 기준을 정한 다음 50만 원에 달하는 수산물을 구매해 수달을 찾았다. 그녀가 찾아간 곳엔 세 마리의 수달 가족 돌체, 라떼, 모카가 기다리고 있었다. 귀여운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수달 가족들에게 가장 먼저 먹인 것은 미꾸라지였다. 수달들은 유려한 수영 실력과 미끄러운 것도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발바닥 표면을 이용해 순식간에 미꾸라지 떼를 사냥하며 상위 포식자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생새우와 냉동 새우 중 어떤 것을 먹는지 알아보는 본격적인 실험이 이어졌다. 결과는 신기하게도 생새우 쪽으로 쏠렸다. 마찬가지로 자연산 도미와 양식 도미를 놓고 수달들을 풀어 놓았는데 곧바로 자연산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 미식가라는 소문에 박차를 가했다. 전국 수산물 판매점 실시간 찾아보기 하지만 참치 뱃살, 킹크램, 킹타이거 새우 등의 고가 음식과 개불, 동태 등을 비교하는 마지막 실험에서 수달들은…
소(牛)는 똥·오줌을 못 가려 아무 데서나 일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설 훈련을 통해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나 강아지처럼 한 곳에서만 배설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인데, 이는 청결하고 동물 친화적인 사육을 넘어 배설물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로 인한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독일 '농장동물 생물학연구소'(FBN)의 동물심리학자 얀 랑바인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송아지를 대상으로 한 배설 훈련 실험 결과를 생물학 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발표했다. 저널 발행사 '셀프레스'(Cell Press)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우사 한 쪽에 '화장실'을 마련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젖소 송아지가 이곳에서 배설할 때마다 이들이 좋아하는 당밀시럽을 줘 화장실 이용에 대해 보상했다. 반대로 화장실 밖에서 일을 볼 때는 불쾌한 경험을 갖게 했다. 처음에는 귓속 헤드폰으로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는 것으로 아주 혐오스럽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처벌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송아지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에는 있는 펭귄이 왜 북극에는 서식하지 않을까? 최근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에서 펭귄의 기원과 진화 그리고 북극에서 살 수 없는 원인을 밝힌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남극을 상징하는 동물인 만큼 기원지도 남극일 것 같지만 사실 펭귄의 오랜 조상은 뉴질랜드에서 살았다”면서 참고 자료를 공개했다. 뉴질랜드에 살았던 펭귄의 조상 ‘와이마누 마네링히’는 약 6,100만 년 전 백악기 대멸종으로 해양 파충류들이 절멸한 틈을 타 바닷속에서 먹잇감을 찾았고, 비행보다 효율적인 해양 생태계에 적응하게 됐다. 이들은 5,900만 년 전쯤에야 뉴질랜드와 가까운 남극으로 진출하며 종을 늘려나갔다. 유튜버는 “이 과정에서 일부 종들은 몸집이 거대해졌다”고 말하며 2미터가 넘는 거대한 펭귄 ‘팔라이에우딥테스’를 소개했다. 가까운 아쿠아리움 정보 실시간 바로보기 이어서 “거대했던 펭귄들은 2,300만 년 전부터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라며 지난 2005년, 조류학자인 ‘앨런 베이커’의 경쟁자 가설과 기후 가설을 설명했다. 특히 기후 가설은 펭귄들이 급격히 얼어붙은 남극 대륙을 피해 남미와 호주 등으로 서식지를 이동하게 된 계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해류와 밀렵의 역사 자료…
최근 유튜브 채널 ‘교양만두’에서 올림픽의 역사와 지금은 사라진 흥미롭고 엽기적인 종목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는 “올리피아 대회는 제우스신을 기리기 위해 기원전 776년부터 개최됐다”며 “처음에는 달리기만 실시하다가 차츰 복싱, 레슬링, 창던지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마제국으로 인해 1,500년간 중단됐다가 프랑스 교육학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에 의해 1896년,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아테네에서 다시금 부활했다고 덧붙였다.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당시엔 체조, 레슬링, 수영 등 9개 종목이 다였지만,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축구와 골프 등이 추가 되며 대중성을 높였다. 각종 스포츠 용품 실시간 둘러보기 특히 줄다리기는 이때부터 약 20년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국가 간 정치적 갈등 요인으로 인해 사라졌다. 더불어 열기구와 연날리기, 살아있는 비둘기 사격, 푸들 털 깎기 시합 등 지금으로선 다소 의아한 종목들이 파리올림픽에서 채택된 이유와 폐지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실제 사람을 빠트려 경기하던 중 구하지 못하고 사상자가 발생했었던 인명구조 시합은 폐지 이유가 명확한 위 종목들의 대표적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