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낸 초선의 김은혜 의원이 선출됐다. 선거·단체·인물[리더&피플]플랫폼 바로가기 대장동이 있는 성남 분당갑을 지역구로 둔 김 의원은 지난 대선정국서 '대장동 저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초반 우세를 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결국 추격을 허용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정진석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수도권·영남권 광역단체장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시장 후보로는 3선 의원 출신이자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경남도지사 후보로는 창원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완수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는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이 각각 확정됐다. 경선은 지난 20∼21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각각 50%씩 반영됐다. [ SNS일보 김순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시청률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인 4%대를 기록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 '유퀴즈' 150회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은 4.4%로 집계됐다. 유퀴즈는 최근 3∼5%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6.7%다. 선거·단체·인물[리더&피플]플랫폼 바로가기 전날 방송에서 윤 당선인은 사법시험 준비와 검사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당선 소회, 최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 당선인 출연을 두고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은 녹화 사실이 알려진 지난 13일 오후부터 방송 직전까지 9천여개의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윤 당선인의 출연에 반대하는 내용이었다. 방송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1천400여개의 글이 추가로 올라오면서 관련 게시글은 누적 1만400여개에 달했다. 방송 이후에 올라온 글의 제목을 보면 "유퀴즈가 능욕을 당했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다", "이제 다시는 안 본다", "왜 정치를 예능까지 가져오냐" 등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반면 "윤석열 당선인 힘내십시오", "옆집 아저씨처럼 푸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검찰의 일반적 수사권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대표 발의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필두로 172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민주당은 제안 이유에서 "검찰의 국가형벌권 행사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못하고 있고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식 수사와 기소는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영장청구 및 공소제기 및 유지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그 검찰의 위상을 재정립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검찰청법에서 이른바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범죄 및 대형참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검사의 직무는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에 필요한 사항. 다만 수사는 제외한다"고 규정됐다. 다만 경찰이나 공수처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발의 후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과 검찰, 그리고 공수처가 서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나 과거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피의자로서의 악연에 대해 미안한 심경을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의 박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선거·단체·인물[리더&피플]플랫폼 윤 당선인이 검사 시절이었던 2016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중형을 끌어냈던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또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배석했던 윤 당선인 측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회동에서 오간 대화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권 부위원장은 "오늘 약 50분 정도 했는데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했다"며 "공개하기 적절치 않지만 (공개)했으면 좋겠을 정도로 그런 내용까지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브리핑을 종합하면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과거 악연과 관련해 "굉장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옷의 기증 과정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그게 왜 시빗거리인가"라며 기증 작업에서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온라인 공간에서 김 여사의 '옷값'에 대한 논란이 일자 청와대 측은 "김 여사의 의류비는 사비로 부담했다"면서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샤넬이 한글을 새겨 대여해 준 의복이 있었으나 이 역시 착용 후 반납했고 샤넬이 이를 국립 한글박물관에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전날 '청와대에 설명과 달리 한글박물관에 전시된 옷은 김 여사가 착용한 옷이 아니며, 나중에 다시 제작한 옷'이라는 취지로 보도했다. 탁 비서관은 이와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사님이 샤넬에서 옷을 빌려입은 후 반납했고, 이후 샤넬이 (그 옷에 대한) 기증의사를 밝혀 기증했고, 그 기증한 것을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가) 옷을 빌린 사실도, 반납한 사실도 샤넬이 확인해줬고, 우리나라에 기증한 사실도, 이를 전시 중인 사실도 모두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탁 비서관은 "조선일보의 편집증적인 주장은 기증자(샤넬)가 옷을…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5일 이틀 만에 또다시 담화를 내 서욱 국방부 장관의 '사전 발사원점 정밀타격' 발언을 재차 비난하면서도 "남조선을 겨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는 남조선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순수 핵보유국과의 군사력 대비로 보는 견해가 아니라,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할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의 지난 1일 '사전 발사원점 정밀타격' 발언에 대해선 여전히 북한을 향한 '선제타격'이라고 규정하며 비난했지만 담화 수위는 다소 낮아졌다. 그는 "쌍방의 군대가 서로 싸우면 전쟁이나 전투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것을 떠나 우리 민족전체가 반세기전처럼,아니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며 "우리는 명백히 그런 전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는 이미 남조선이 우리의 주적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면서 "다시 말해 남조선군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조선이 어떤 이유에서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윤 당선인 취임 전 공개 활동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4일 자택 근처 사전투표소에서 모습을 드러낸 뒤 두문불출하던 김 여사는 조만간 공익 활동 등을 통해 공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여사 측 인사는 4일 "대통령 배우자로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만일 공개 활동을 하게 된다면 거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단체·인물[리더&피플]플랫폼 바로가기 대선 이후에도 김 여사의 '잠행'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선 오는 5월 10일 윤 당선인 취임식 때까지 별다른 공개 활동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통령 부인은 참석이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답한 바 있다. 취임식 참석이 사실상 대선 이후 첫 공개 활동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식 때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만 했다. 그러나 김 여사는 대선 이후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도
수도권이 6·1 지방선거의 격전지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경기지사 자리에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내놓은데 이어 '서울시장 대진표'도 거물급들의 빅매치로 흐르는 양상이다. 선거·단체·인물[리더&피플]플랫폼 바로가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1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서울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당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판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알렸다. 서울 지역은 3·9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재명 전 경기지사보다 31만766표 앞선 곳이기도 하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거물급이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등판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렸고 송 전 대표와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의 이름도 '소환'되기도 했다. 당장은 송 전 대표가 당내 경선 문턱을 넘어설지가 변수다. 송 전 대표가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특별히 출마를 선언한 인사도 없지만, 당 일각에서는 송 전 대표 차출론에 대한 반대 여론도 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식 집권 10년을 기념해 발행한 우표에 유독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만 쏙 빼놓아 눈길을 끈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활동상을 담은 '우표로 보는 위대한 혁명영도의 10년' 기념우표 발행 소식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우표는 총 49장으로 김 위원장의 외교활동을 비롯해 지난 10년간의 굵직한 활동을 연도·분야별로 반영했는데, 이 가운데 2018년 4·5월과 9월 각각 판문점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우표는 찾아볼 수 없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우표로 발행됐다. 우표에는 2018년 6월 1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두 정상이 악수하는 모습과 책상에 나란히 앉아 공동성명에 서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했던 2019년 6월을 기념한 우표도 나왔는데, 이 역시 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투 샷'만 기록됐고 문 대통령은 빠졌다. 다만 결렬로 끝난 2019년 2월 2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우표는 없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이 2018년 3월과 2019년 6월에 각각 중국과 평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서울 서초에 보유한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새로 하면서 전세금을 이전보다 4억7천만 원 올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1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양 의원 배우자 명의인 서초동 아파트(130.23㎡) 1채의 임대보증금은 14억 4천만 원으로 작년 신고금액(9억7천만 원)보다 4억7천만 원(약 48%) 인상했다. 부동산[매물정보]플랫폼 바로가기 양 의원은 변동 사유란에 '세입자 변경'으로 기재, 신규 계약 체결에 따른 것임을 밝혔다. 양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 출신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 중인 이른바 '임대차 3법'에 찬성했었다. '임대차 3법'은 전월세 계약 시 임차인이 원하면 2년간 계약을 갱신할 수 있고 갱신 시 임대료 인상은 종전 임대료의 5% 이내로 제한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임대인들이 '신규 계약' 체결을 통해 임대료를 대폭 올리는 우회로를 찾게 되면서 전세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양 의원의 경우 신규 전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전세금을 48%나 인상한 셈이다. 양 의원은 서초동 아파트 외에 본인 명의로 경기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