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7마리의 이름을 공개하고 지자체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석달 전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고 전했다. 전국 애견카페 실시간 바로보기 한편, '마루'는 문 대통령이 원래 데리고 있던 풍산개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9년에도 '곰이'가 낳은 새끼를 서울, 인천, 대전, 광주에 각각 분양했다. [ SNS일보 김순태 기자 ]
지상파 방송인 SBS가 탐사·기획 뉴스를 TV가 아닌 소셜미디어(SNS)에 먼저 선보이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시행해 눈길을 끈다. 19일 SBS에 따르면 보도본부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뉴스토리'는 지난 13일 '1천만 명이 불법시술?…비의료인 문신시술 논쟁' 편을 SBS뉴스 동영상 SNS 플랫폼인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올렸다. '뉴스토리'는 매주 토요일에 TV로 방영되는데, 방송 하루 전날인 금요일 밤 8시 50분부터 유튜브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SBS는 별도의 SNS팀을 꾸려 실시간 댓글에 대응하고, 방송 이후에는 프로그램 핵심 내용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구성해 SNS 채널인 '비디오머그'에 올리는 등의 노력으로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의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뉴미디어국을 확대한 SBS는 또 탐사보도2부에도 심층 기획인 '이슈탐사 스튜디오 블랙' 코너를 신설하고, TV메인 뉴스 방송에 앞서 비디오머그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에 출고하고 있다. 실시간 뉴미디어 대응 전략 바로보기 [ SNS일보 전유민 기자 ]
다리가 32개인 기괴한 모습의 문어 사진이 SNS를 발칵 뒤집고 있다. 23일 경남 사천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성군 경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이 문어가 잡혔다. 현재 문어 금어기여서 어민들은 놓아 주려다가 다리가 많아 자세하게 살펴봤다.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다리를 세어보니 무려 32개였다. 문어 사진은 SNS에서 떠돌며 화제다. 기이한 모습의 문어에 SNS 사용자들의 대다수 반응은 '징그럽다'다. "다리만 많은게 아니라, 몸통도 괴상망측하다"는 반응도 이어진다. 특히 경남 바다가 일본과 가까운 탓인지 "일본 방사능 오염과 관련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글도 잇따르고 있다. 전국 해산물 인기 맛집 바로가기 연체동물인 문어는 일반적으로 머리와 8개 다리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흔하진 않지만, 문어 다리에 난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 과잉재생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본에서는 1957년과 1998년 다리가 85개, 96개인 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 SNS일보 전유민 기자 ]
'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가 22일 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시사코메디 복원' '시청자 뉴스편집권'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김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이 불신받는 시대, 어떻게 국민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저널리즘의 역사와 현황, 나아갈 길에 대해 남부럽지 않을 관심과 탐구로 일관해 온 삶"이라며 "라디오부터 TV, 1인 미디어부터 지상파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도 쌓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자신의 첫 공약으로 시사코미디 복원을 제안했다. 두번째로는 뉴스의 편집권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김 씨는 자신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맡겨줄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되지만,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YTN을 정상의 공영방송, 불세출의 뉴스채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씨의 공모 소식 관련 SNS 글에는 지지자들의 댓글이 여럿 달렸다. 사용자들은 "YTN 사장이 돼 확 바꿔달라" "YTN 김용민, TBS 김어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현정부나 대통령을 까는 것이 시사코메디가 아닌…